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싸고 좋은 집 ‘컨테이너 하우스’ 보급‧확산에 앞장설 것”

기사승인 2016.09.20  15:01:43

공유
default_news_ad2

- 통신업 전문가에서 미래건축 ‘컨테이너산업’의 선두주자로 변신
국내 최초 컨테이너 건축 소개한『컨테이너 하우스』도서 발간

<제이시스템 더 컨테이너 ‘지대규’ 대표>

   

“집이 없어 결혼을 미루는 청년들을 보았습니다. 추운겨울 월세가 없어 쫒겨 날 위기에 있는 쪽방촌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땅을 지원해주면 그곳에 컨테이너로 작은 집을 지어 그들에게 ‘컨테이너 하우스’를 제공해준다면 얼마나 좋을지 매번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가슴이 벅차겠어요.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그런 기업을 만들고 싶어요”

국내에서 첫 번째로 컨테이너 하우스를 소개하는 책『컨테이너 하우스』를 발간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 건축 전문 기업 제이시스템 더 컨테이너 ‘지대규’ 대표의 각오다.

제이시스템 더 컨테이너는 세상에 하나뿐인 내 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컨테이너 하우스 보급 및 확산에 앞장서는 회사다. 요즘 중국에서 해상화물 운송 수단으로 만든 수출용 컨테이너를 수입해 고객에 맞게 고품격 컨테이너 하우스를 완성하면서 의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 대표는 원래 정보통신공사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 해온 통신전문가다. 하지만 시대에 발맞추어 직업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과감히 건축분야에 뛰어들었다.
“사무실임대료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싸고 좋은 건물을 짓고자 찾아 나섰죠. 그러다 수출용 컨테이너를 알게 되었고, 중국공장에 가서보고 확신을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지 대표는 컨테이너 하우스에 매료되어 컨테이너 하우스 건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지난 5월 초 국내에서 첫 번째로 컨테이너 건축 공법을 소개한 책『컨테이너 하우스』를 발간해 교보문고에서 분야별 신간 & BEST에 선정됐다.
“사실 아직도 믿겨지지 않습니다. ‘컨테이너 하우스’를 먼저 시작한 분들도 많은데 이제 시작하는 내가 이런 책을 써서 감사 할뿐입니다. 이것이 1호 책입니다. 앞으로 2호, 3호 책들은 더 훌륭한 선배들께서 알찬내용으로 발간해 주길 바랍니다. 그래서 더 많은 이들이 책을 통해서 컨테이너 하우스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컨테이너 하우스』서적을 발간한 ZZim 출판사 대표와 대화나누는 지 대표

지 대표는 요즘 컨테이너 하우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발행하게 됐다.
“처음 수출용 컨테이너를 접하고 이정도 자재라면 건축자재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컨테이너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지만 주위에 컨테이너 건축에 관련된 정보가 담긴 책은 물론 시방서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전문서적도 아니고 건축 시방서도 아니다. 내가 콘크리트주택에서 목조주택 그리고 아파트와 컨테이너 하우스 두루 접해보고 장단점을 책에 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컨테이너 주택이 해야 할 역할까지도 넣고 싶었죠. 싸고 좋은 집 바로 ‘컨테이너 하우스’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 대표는 현재 용인 처인구 유림동에 컨테이너 하우스를 지어서 1층은 카페, 2층은 사무실(145.5㎡ = 44평)로 사용하고 있는데 디자인이 예뻐 언론이나 매스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설계부터 완공까지 6개월이 걸렸는데 아마도 설계를 시작하기 전부터라면 1년은 족히 넘은 것 같습니다.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고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고생한 보람인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외관 디자인은 컨테이너 그자체인데 관심을 갖어주시니 감사할 뿐이죠. 컨테이너로 1층에는 카페, 2층에는 사무실을 직접 짓고, 카페 뒷마당을 실험실 삼아 컨테이너 1개짜리로 ‘제로 하우스’를 지어 놓았어요”

지 대표는 목조주택에 비해 비용적인 측면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 컨테이너 하우스의 장점이 뛰어나다고 강조한다.
“‘컨테이너 하우스’의 장점은 “싸고 빠르고 튼튼하다” 다른 주택에 비해 공사기간이 50%이상 단축되니 인건비가 그만큼 안들고 외장공사를 특별히 하지 않아도 되니 그만큼 싸질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내장공사는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 컨테이너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춥고, 덥고”의 인식인데 이것에서 벗어나려면 단열공사와 내장공사, 연동공사에 집중해야합니다.”

지 대표에게는 “환경이 세상을 만든다”라는 희망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목표 속에 그는 앞으로 태양광 제로 에너지 컨테이너 하우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컨테이너와 태양광이 만나 탄소제로화 하는 것에 도전하고 싶어요.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해서 그전기로 집에 있는 모든 전기를 사용하고 난방도 전기를 이용합니다. 또한 전기자동차 충전소도 집에 만들어놓고 그리고 남는 전기를 되팔수 있는, 그래서 탄소배출이 안되는 그런 집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꿈이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아내와 함께한 지 대표

지 대표는 “‘싸고 좋은 집은 세상에 없다’ 하지만 집으로서의 기능에만 충실히 한다면 컨테이너 하우스는 충분히 싸고 좋은 집이 될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의상징이었던 집의 개념을 버리고 이제는 작지만 알차고 실용적인 집으로 개념과 생각의 변화가 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이 작아지면 마당이 커집니다. 욕심을 버리면 온전한 내집이 탄행할 수 있는 것이죠. 국내에서도 해외사례처럼 컨테이너 주택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앞으로 빌딩도 짓고 대규모 사례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편 지 씨는 딸 부잣집 가장으로 목조주택 건축주로 SBS 좋은아침 하우스, 프라미스 하우스에 출연하며 알려졌다. 또 네이버 밴드 ‘더 컨테이너’ 운영자로 컨테이너 건물로 MBC, 조선일보 등에 출연했다. 그리고 운영하고 있는 제이시스템 더 컨테이너 업체는 미래형 주거 형태인 제로 에너지 하우스에 주목하고 연구를 거듭한 끝에 기존 컨테이너 하우스에 태양광 발전을 접목시킨 ‘제로 에너지 컨테이너 하우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