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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꿈과 희망 주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기사승인 2017.03.21  1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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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지역 지방자치 26년만에 시의회 최초 여성 부의장
의원-집행부-시민 간 연결고리, 소통의 조력자 역할에 최선

<박남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올해도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환경,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시 집행부에 정책제언을 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용인시가 균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김중식 의장을 도와 시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7월, 제7대 후반기 용인시의회 최초 여성 부의장이 된 3선의 박남숙(62․더민주)의원은 그동안 열정과 리더십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부의장은 <용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은 임기 의정활동에 대한 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박 부의장은 지난 1988년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 선대본부 여성국장을 시작으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경기도당 여성국장, 민주당 진념 전 도지사후보 선대본부 여성국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6년 지방의회에 첫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자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용인시의회에 입성해 현재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에게는 3선의원으로써 시의회 첫 여성 부의장이라는 상징성에 대해 의미가 큽니다. 또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조례 제정․개정․폐지, 예산 심의․의결, 결산 승인 등 의결권을 가지고 있고, 집행부가 올바르게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기능도 합니다. 남은 임기동안 여성의 장점을 살려 의장과 의원, 집행부와 의회, 시민과 의원들 간 연결고리가 잘되어 원활한 의정활동이 되도록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부의장은 여성 부의장이 되어 역할을 해보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크고, 작은 일들, 바꾸고 고쳐야 할일들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기 끝날 때까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의장을 도와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대외적으로는 비판할 것은 비판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 집행부와 함께 고민할 사항이 있으면 대화와 토론을 통해 최적의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더 강한 용인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발휘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부 의장으로서 계속해서 의원들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을 떠나 부의장으로서 동료 의원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의견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공식적인 행사나 회의가 아니더라도 시간이 날 때 마다 동료 의원들과 자주 만나 산적한 시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할 계획입니다.”

박 부의장은 다소 시의회가 집행부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소통 부족이라기보다는 시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시의회가 노력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항상 의회가 집행부와 소통 부족이란 말이 나오는데,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것이 의회의 일이고, 시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다 보니 일부 사안에 대해 의견이 대립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고, 시 집행부와도 토론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 시민복지가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또한 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7대 후반기 의회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 운영을 통해 용인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집행부와 소통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면서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 사업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 부의장은 이제 용인이 인구 100만을 넘은 큰 도시로 성장했지만 100만이라는 숫자는 우리 용인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중·장기적 계획수립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용인경전철 사업운영비 부담 문제,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용문제 등 산적한 현안이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과 교통문제 등을 고려해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도시계획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박 부의장은 최근 집행부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채무제로’에 대해 시에서 채무 조기상환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부분은 높이 평가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경량전철사업 ‘우발부채’가 남아있는데 ‘빚을 다 갚았다’고 어지럽게 붙어 있는 현수막으로 인해 시민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염려스럽다고 우려를 표했다.

“용인시 전 지역에 ‘채무제로, 빚 다 갚았다.’ 이런 어지러운 현수막에 대해 시민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스럽습니다. 시민들은 집행부의 홍보로 인해 용인시에 빚이 없는 걸로 알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벌써부터 요구 사항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채로 경전철 1974억원, 기타사업 1576억원, 용인도시공사 3298억원, 합계 7848억원이 남아있습니다. 현수막에 ‘채무제로’해놓고 8000억이라고 잘 보이지도 않게 써놓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큰 문제는 ‘우발채무’라고 집행부에서 말하는 경전철 2043년까지 1조 5411억원은 매년 나눠서 갚아야 하는데 이런 사실은 왜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정말 용인시가 앞으로 갚아야 할 돈이 없는 게 아닙니다. 시민들을 우롱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박 부의장은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로 시민 여러분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시의회는 2017년에도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환경,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 연구를 통해 시 집행부에 정책제안을 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용인시가 균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더 많은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고자 민원해결 유무를 떠나 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복지증진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발로 뛰어다니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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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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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민 2019-12-18 15:10:43

    정치가가 아닌 만나뵈면 정말 시를 위해 고민하는 흔적을 느낄수 있어서 엄마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용히 당신을 응원합니다삭제

    • 박기정 2017-04-12 01:58:03

      용인시는 얼마든지 서울시보다는 아니더라도 주변 인접도시보다 좀더 나아갈수있는 방향이많습니다 시민의견 항상귀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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