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은 산불발생이 잦은 봄철을 맞아 오는 4월말까지 산불예방 홍보 및 단속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원삼면 지역의 경우 농경지와 산지가 인접한 곳이 많아 논·밭두렁 소각시 산불이 자주 발생해 농가소실이나 산림훼손이 심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원삼면은 관내 45개 마을 이장들에게 산림과 100m이내 지역에서는 소각을 금지하는 내용의 산불 예방 문자를 발송하고 마을별로 홍보방송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전 직원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주말과 공휴일에 소각행위 기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삼면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면 크게 번질 위험이 있어 적극적으로 이를 예방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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