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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독감 예방접종을 반드시...’

기사승인 2017.11.08  16: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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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병원에는 감기환자가 많이 늘고 있다. 우리 신체는 봄가을 환절기에 심한 일교차를 거치면서 ‘순화’라는 더워지거나 추워지는 날씨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때는 신체의 각종 상태가 불안정해 지게 되고 면역계 또한 약해지면서 감기를 많이 앓게 된다.

박선구 원장(러스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겸 리우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주치의)

중요한 것은 매년 11월 중순부터 ‘인플루엔자’라는 독감이 나타나기 시작 하는데, 주로 유행하는 시기는 12월부터 1월이고, 대개 4월까지도 지속되게 된다. 독감을 ‘독한 감기’ 쯤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독감은 감기와는 엄연히 다르다.

감기는 200여 가지의 각종 감기 바이러스가 코나 입을 통해 들어와 코와 목의 점막에 침투해 기침, 콧물, 가래, 목 아픔 등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해마다 어른은 2~4번, 어린이는 6~8번 감기를 앓고, 대개 합병증이 없이 치유 된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생기는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1-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38-40도 이상의 고열과 떨림을 발생시키고 두통, 안통, 전신의 근육통과 관절통, 무기력 증을 일으킨다. 게다가 감기와는 달리 폐렴과 천식 등 합병증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이다.

현재 독감의 예방약은 3가와 4가 두 가지가 있는데 3가는 인플루엔자 A형의 두 종류와 B형의 한 종류 등 총 3가지의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4가는 3가에 B형 한 종류를 더 예방하여 총 4가지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심장병이나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당뇨병 등의 질병이 있거나, 12세 이하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노인과 수험생은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는 임신 12~14주 이후에 맞는 것이 좋고, 6개월 미만의 영아나 계란 알레르기, 38도 이상 열이 있는 사람은 접종하면 안 된다.

부작용으로는 6~12시간 내에 주사 부위가 붓고 가렵거나 아픈 국소반응이 나타나고, 발열, 두통, 불쾌감, 근육통, 관절통과 같은 전신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주사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고 간단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

독감 예방주사 후 항체가 형성되어 방어하기 까지는 약 2주의 시간이 필요 하므로 11월 중순, 아무리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독감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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