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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축제’ 성황

기사승인 2018.03.03  13: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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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 해도 무사안녕과 소원을 기원합니다”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주민자치원회(위원장 이창식) 주최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2일 오후 6시 신봉근린공원에서 ‘2018년 신봉동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축제’를 개최했다.

대보름 맞이 민속행사에 한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가득 메운 주민들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 안병렬 수지구청장, 남상미 신봉동장 및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전 국회의원, 이우현 용인병 지역위원장, 용인시의회 김중식 의장, 지미연 도의원, 강웅철, 신민석, 김선희, 이건한, 윤원균 시의원 외 이 지역의 단체장 및 인사들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신명 나는 풍물놀이와 지신밟기에 이어 1부 행사 개회식과 풍년기원제(동제), 소원지 달기, 달집태우기, 풍등날리기가 있었다. 그리고 2부 행사에는 신봉동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오카리나, 우쿨렐레 공연 등 죽전 1. 2동 풍덕천2동, 동천동의 아마추어 팀들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유명 프로 팀 못지않은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장에는 신봉동 부녀회에서 마련한 오뎅, 떡볶이, 등 푸짐한 먹거리 장터를 개설하여 주민들의 추위를 녹여 주었다.

김중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점점 잊혀가는 정월대보름 세시 풍속을 계승하고 지역주민의 무사안녕과 주민 상호 간의 화합을 다지고 나아가서 국가의 발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신봉동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축제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창식 위원장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은 점점 사라지고 있어 아쉽기가 그지 없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수지구에서 유일하게 신봉동만이 금년으로 16년째를 맞는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우리고유의 세시풍속을 이어가고 있는 신봉동이 정말 자랑스럽고 오늘 이곳에서 도시와 옛 문화가 어우러져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는 신명나는 어울림 마당이 펼쳐지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정월대보름 세시풍속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시고 대보름 달빛 아래에서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마을의 무사태평과 소원을 담은 대형 달집을 태우면서 올 한 해 가정과 국가가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03년부터 시작해 금년도 16회째로 열리는 행사로, 매년 20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수지구와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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