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반드시 승리하겠다”
현근택 후보에 14.66% 앞서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경선에서 백군기 전 국회의원이 28일 최종 확정됐다.
이날 백군기(59.360%) 예비후보는 현근택(44.704%) 예비후보에 14.66%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선결과 백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60.27%, 일반당원 58.45%의 지지를 얻으면서 권리당원 39.73%, 일반당원 41.55%의 지지를 얻은 현 예비후보에게 승리를 거궜다.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로 확정된 백 후보는 "용인시민과 민주당 당원 여러분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용인을 바꾸라는 명령 무겁게 받들겠다"면서 "새로운 정치, 새로운 용인을 만들라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마음 저! 백군기 반드시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경선후보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용인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나서주신 현근택, 오세영, 선대인, 박정현 후보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예를 표한다"며 "경선 기간 동안 저에게 해주신 비판과 조언들, 겸허히 받아들여 함께 만들어 가는 용인, 새로운 용인으로 반드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에서 꼭 승리하여 구태 기득권 세력이 장악한 용인의 적폐를 청산하고 용인시정을 되찾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에 백군기 예비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용인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의 현 정찬민 용인시장과 백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