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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벗이 미술관, ‘FORREST [포레스트]’기획전 개최

기사승인 2019.03.28  23: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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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일~6월9일까지...관람객에게 치유와 휴식이 되는 관람 제공

벗이미술관(THE VERSI)은 3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기획전 <FORREST [포레스트]>를 진행한다.

본 미술관은 2015년 개관 이래, 한국에 정착되지 않은 장르인 ‘아트브룻(Art Brut)’를 소개하고, 신진작가들을 발굴해왔다.

전통적 미술 형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순수한 예술’ 창작자를 연구/지원하는 한편, 이에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는 향유자를 확대하기 위해 하나의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현대미술 기획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강주리, 정유미, 최성임,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숲’의 여러가지 모습을 담은 설치, 회화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숲은 식물과 동물, 물과 흙 등 모든 생명의 모체이자, 군집이다.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자연의 원리에 의해 살아 움직이는 이 공간은 수 세기에 걸쳐 문학, 미술, 음악의 소재가 되어 왔다.

계절마다 다양한 장면을 선보이는 풍경들은 잠재된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며, 숲의 빛과 바람은 우리에게 안식을 제공한다.

인간을 압도하는 그 규모 때문에, 때로는 모험과 호기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그런 반전 조차 초월과 신비감으로 귀결되는, 매력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최성임의 ‘끝없는 나무(철제망, PE망, 플라스틱공, 2019)’ 작품은 플라스틱 공을 망으로 촘촘하게 엮어 깊은 숲 속 나무를 연상시킨다.

전시장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압도적인 규모로 깊은 숲 속 초월과 신비감을 표현했다.

정유미의 회화, ‘White wind(캔버스에 아크릴, 2018)’는 솜털같은 바람, 따뜻한 햇빛, 시원한 물 등 숲을 이루는 자연물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인간을 너그럽게 품어주는 자연의 치유적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주리의 작품 ‘Still Life (종이에 펜, 2015)’ 시리즈에는 숲을 연상시키는 여러가지 동식물이 등장한다.

정교하게 그려진 동물과 식물은 실재하는 듯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사실 인간에 의해 변모된, 기형적인 생명체들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한다.

작품을 관람한 후에는, ‘명상의 방’에서 음악을 감상하거나, 종이로 나뭇잎을 접으며 전시의 대한 여운을 정리하면서 자유롭게 명상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도 쉽고 재미있게 숲의 느낌을 이해할 수 있도록 ‘김태희킴(kim.taehee.kim)’ 플라워 디자이너가 연출한 체험 공간, ‘환상의 숲’도 마련되어 있다.

벗이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숲이 가진 다양한 면모를 생각하게 하고, 치유와 휴식이 되는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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