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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도>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차량기지’ 이전…용인‧성남‧수원 후보지 과연 어디로?

기사승인 2019.11.10  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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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성복동‧고기동 등 차량기지 이전 부지 물색
교통난 해소‧노선연장 위해 신봉연대 등 동남부지역 주민 청원운동

서울지하철 3호선

최근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경기도로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자 경기 동남부 용인·성남‧수원 지역 주민들이 차량 기지 유치와 더불어 노선 연장을 요구하면서 후보지가 어디로 결정 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은 용서고속도로 축으로 용인시(고기동, 신봉동), 성남시(대장동, 동원동, 서판교), 수원(광교동) 등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등을 거쳐 서울 강남구 세곡동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10일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 방안과 3호선 연장 노선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에 관련 입찰공고를 내고 11월 하반기쯤 용역업체를 선정, 12월 중으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려고 용인시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차량기지 이전과 3호선 연장 관련 차량기지 입지기준, 규모 등을 조사하고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수서차량기지 부지면적은 약 21만㎡로 약 6만 3000평이다.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수서차량기지 이전 후 해당 부지활용방안 등에 대한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은 크게 ▲차량기지 이전과 3호선 연장 ▲차량기지 이전부지 개발과 기본구상 수립 등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구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년간 진행할 계획으로 내년 10월께 보고서가 나올 전망이다.

이에 대해 용인시도 지난달 수서차량기지와 관련해 서울시와 협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도시건설상임위원회에서 강웅철 위원장은 “서울시에서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노선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타당성 용역이 진행되면 우리도 무슨 대안을 내야할 것 아니냐”며 “성남이 부지 문제로 포기하게 되면 그때는 용인이 해야 하는데 11월에 어째든 서울시와 협의를 하려면 그냥 빈손으로 가서는 안되니 어떠한 대안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서울 지하철 3호선 전철사업으로 금액도 크고 성남시가 포기할 경우를 대비해 대안을 가지고 움직여야한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뒷북행정이라는 얘기가 나올테니 최대한 뒷북행정이이라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그 부분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차량기지 이전을 외곽으로 검토하고 그 부지를 개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용역을 하겠다는 언론보도가 있었고, 서울시 담당부서에 찾아가서 추진배경이라든지 앞으로의 계획 등 기본적인 사항을 질의했다.”면서 “용역이 시작 되면 한 번 더 만나서 12월 중에라도 이야기를 해보는 걸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수지 쪽에서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민원요구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용인시 입장에서는 어려운 상황이고, 바로 위쪽에 성남시가 있고 또 광역철도로 내려온다면 경기도가 서울시하고 협의해야 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저희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기본적으로 도심에 있는 차량기지는 어느 지역이든지 외곽으로 이전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고 차량기지 자체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기지가 들어오는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그만한 토지가 있는지 어느 지역에 가능한지 기초적으로 내부적으로 파악해보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 담당과로 부터 보고를 받고 이전 부지를 물색하라고 지시를 내린것으로 알려졌다. 시 담당과는 용서고속도로축 서울 근거리 순으로 부지규모, 건설 용이성 등을 고려해 차량기지 이전 부지 물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수지쪽 3곳을 사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부지로는 수지구 신봉동의 51만㎡의 ‘신봉3 근린공원 추진 부지’, 둘째는 성복동의 16.5만㎡의 ‘광교산 계곡 부지’, 세 번째 부지는 고기동의 20만㎡의 ‘낙생 저수지 부지’이다.

이에 용인시 ‘신봉연대’와 수원시 ‘광교웰빙타운총연합회’, 성남시 ‘대장지구 입주민단체’,‘서판교주민단체’가 주축으로 지하철 3호선 차량기지이전과 광역 철도망으로 연장해 교통난을 해소해달라고 촉구하며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청 청원 게시판에는 '교통정체 기능 잃은 용서고속라인(용인~서울)에 수서 3호선 연장선 지하철 건설을 강력히 요청한다'라는 민원 글에 참여자가 6천여명을 넘으면서 지난달 19일에 마감했다. 그런데도 도청 청원 게시판에는 ‘교통정체 기능 잃은 용서고속라인에 수서3호선연장선 지하철 건설요청’, ‘교통정체 심해지는 용서 고속라인에 수서 3호선 지하철 연장을 촉구합니다’, ‘교통정체 심화되는 용서고속라인에 수서3호선지하철 연장안’ 등의 다수의 민원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신봉연대 관계자는 “용서고속도로 라인은 엄청난 속도로 주택수가 증가하면서 교통정체가 심해 수지 쪽에서 예전부터 대체도로나 교통망을 구축해달라는 민원을 계속 제기해 왔었다.”라며 “지하철 3호선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노선연장이 신봉선 까지 내려온다면 교통정체가 심화되는 용서고속도로 해결은 물론 용인은 북남도로와 동서 교통망이 완성될 것이다. 시의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고 있듯이 지역주민들은 앞으로도 대대적으로 청원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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