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를 명품 체육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 다할 것”
제1기 용인시 체육회장에 조효상 전 경기도 축구 협회장이 당선증을 받아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뉴스) |
[용인뉴스 신상훈 기자] 올해 처음 민선으로 치러진 용인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조효상 전 경기도 축구협회장이 당선됐다.
용인시 체육회가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용인시체육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조효상 전 경기도 축구 협회 회장이 기호 2번 최종성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조효상 후보는 123표(56.2%)를 얻어 96표(43.8%)를 얻은 최종성 후보를 27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제1기 민선 용인시체육회장에 당선된 후 기념촬영을 하는 조효상 회장 (용인뉴스) |
조효성 당선인은 "먼저 낙선하신 최종성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공약사항인 "용인시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한 5가지 전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용인시 축구 협회장, K3리그 용인시민 축구단 구단주, 국민생활체육 경기도 축구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조효상 제1기 민선 용인시 체육회장이 당선 후 가족들과 기념좔영을 하고 있다. (용인뉴스) |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이 당연직으로 맡았던 체육회장은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체육회장이 될 수 없어 이번에 처음으로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치르게 됐다.
초대 민선 체육회장 임기는 올해 1월 16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3년이다.
한편, 96표를 얻은 최종성 후보는 기탁금 2천만 원을 돌려받게 됐다. 기탁금은 총 투표자의 20% 이상을 득표해야 찾아갈 수 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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