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둔전초등학교가 첫 등교하는 초등학교 1학년들과 유치원 원아들을 반겼다.
[용인뉴스 박재호 기자] 용인둔전초등학교는 2020학년도 첫 등교하는 1학년생과 유치원 원아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생애 첫 등교. 호기심으로 가득 찬 맑고 고운 눈망울을 굴리며 부모님의 손을 잡고 교문을 들어서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생동감 있는 학교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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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등교하는 1학년들은 입학식을 했어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아쉽지만 학급별로 담임교사와의 약식 입학식으로 대신하였다. 비록 마스크를 써 얼굴은 볼 수 없었으나 선생님을 쳐다보는 초롱초롱한 눈동자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지난 3월 부임한 김준태 교장은 “오랜 시간 굳건하게 잘 참고 기다려준 우리 어린이들이 자랑스럽고 만남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학생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둔전초등학교는 그동안 교직원 모두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반복된 대응훈련을 통하여 숙달된 메뉴얼대로 1학년들의 생애 첫 등교를 혼란 없이 반가움과 설렘으로 맞이할 수 있었다.
또한 자녀를 학교에 맞기고 귀가하는 학부모들의 표정도 걱정스런 모습을 감출 수는 없었다. 한 학부모는 지역사회와 학교, 학원 등 모든 지역에서 불안해하는 요즘 용인둔전초등학교의 학생들에 대한 안전 메뉴얼을 보고 걱정을 좀 덜고 학교에 보낼 수 있었다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교문을 나서고 있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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