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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인시개인택시조합 이상욱 조합장

기사승인 2020.09.08  14: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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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로 부를 땐 ‘용인성산콜’, 스마트폰으로 부를 땐 ‘용인앱택시’

[용인뉴스=신상훈 기자] 용인시에는 1,923대의 택시가 등록되어 있고, 이 중 1,580대(전체 82%)가 개인택시다.

용인시개인택시조합(이하 ‘조합’)은 용인 택시 82%를 차지하는 개인택시 기사들의 조직이다.
이상욱 조합장은 2018년 조합장 취임이후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9월 1일부터 기존의 콜 시스템을 개편해 통합콜 시스템인 ‘성산콜’을 공식 출범했다.

개편된 ‘성산콜’은 택시 이용자에게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택시 기사는 영업활동 범위를 용인시 전역으로 넓히면서 공차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다.

이상욱 조합장으로부터 새롭게 개편한 콜 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았다.

(@용인뉴스)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택시업계도 위기를 맞고 있다.

카카오와 같은 대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택시 가맹사업에 진출해 기존 콜 택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들은 법인택시와 가맹점을 맺고 강제배차를 하면서 회사 매출액의 3.3%를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가고 있다.

용인시도 법인택시 4곳 중 3곳이 카카오택시에 가입하면서 조합은 위기를 인식하고 있다.

위기를 맞이한 조합은 용인시 자체적인 콜 시스템 구축이라는 묘안을 생각해냈고, 무선콜 회사에 통합콜을 제의했다. 그리고 3개 무선콜 회사 중 가장 오래된 회사인 ‘3030’이 용인시 통합콜의 선봉장이 되겠다면서 조합의 제안에 화답했다. ‘3030’은 자신의 서버를 조합에 넘기겠다며 통합의 의지를 보였다.

여기에 법인택시 중 카카오와 가맹점 계약을 맺지 않은 ‘용진운수’가 함께 참여하기로 하였고, 양지면 등 일부 지역 택시도 통합에 참여하면서 통합의 판은 커졌다.

조합은 7월 대의원대회를 통해 통합콜 사업 추진을 결의했고, 9월 정상 운영에 이르렀다.

용인에는 택시 콜을 받는 무선콜 회사(무선국)가 3개 있다. 그동안 조합은 무선콜 회사와 공생관계지만 사업적 관계는 없었고, 조합원(택시 기사) 각자 필요에 따라 무선콜 회사를 선택해 활동하고 있었다.

이럴 경우 무선 콜 회사의 영업망이 용인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조합원(택시)의 활동반경이 제한되었다.

기흥ㆍ수지에서 활동하는 택시가 처인구 양지로 가는 손님의 콜을 받을 경우 돌아올 때 콜을 못받으면 공차로 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기를 꺼린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조합은 지역콜 회사 중 하나인 ‘3030’과 통합 작업을 하고 통합 콜 시스템을 ‘용인성산콜’로 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용인성산콜에는 개인택시조합에 가입된 개인택시는 물론 용진운수와 일부 지역 택시 등 1천여대의 택시가 참여한다.

따라서 용인시민이 용인성산콜에 콜을 하면 콜센터는 용인 전 지역의 1천여대의 택시 중 가장 인접한 택시에 콜을 부르게 되고, 택시는 가장 짧은 시간에 손님을 맞이하러 갈 수 있다.

기흥ㆍ수지에서 활동하는 회원 택시가 양지로 가는 손님의 오더를 받더라도 기꺼이 모셔드릴 수 있고, 그곳에서 기흥ㆍ수지로 가는 손님을 이전보다 수월하게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상욱 조합장은 “용인성산콜의 운영으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용인앱택시’와 더불어 용인시 전연령층을 커버하는 콜 시스템이 구축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스마트폰 조작이 수월한 젊은층과 중장년층은 ‘용인앱택시’를 사용해 택시를 부를 수 있고, 스마트폰 조작이 서툰 어르신들은 전화를 통해 ‘용인성산콜’을 이용해 택시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촌에 계시는 어르신, 소외지역에 계신 분들이 이용하는데 더욱 편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이상욱 조합장은 “용인성산콜이 출범하면서 손님들은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조합원들의 이익 증대와 최상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조합은 용인시민의 손과 발이 되기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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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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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개인택시가들은악질 2022-05-18 22:56:17

    용인앱택시 이용해보니, 앱은 좋은데, 개인택시기사들이 얼마나 불친절하고, 요금장난질치고,개판인지 잘 알게되었다. 도착하자마자, 겨우 전화걸어놓고는, 안받아서 콜 최소할려고했다고 대뜸 화부터 내질않나, 도착지가 어딘지도 확인안하고, 이상한데로 쳐오질 않나, 이상한데로 왔으면, 당연히 사과부터 할법인데, 사과는고사하고, 이상한소리나해대고, 그냥 개인택시 운전한다고, 지들 돈 잘번다고, 너같은 손님없어도, 나 먹고살아, 항의하는건가? 개인택시 운전기사 죽는소리하면 지나가는 개가웃는다. 허위사실필요없다, 이게 오늘5월18일일어난일이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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