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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윤재영 용인시의원,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감독들과 간담회

기사승인 2021.11.10  0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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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저하된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습니다”

윤재영 용인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28일 기흥호수공원 용인조정경기장 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6개 종목 감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재영 의원, 장덕제 씨름 감독, 이규백 육상 감독, 조준형 조정 감독, 조윤정 볼링 감독, 김혁 유도 감독, 남연식 태권도 감독 등이 참석해서 내년 도민체전을 대비한 경기력 향상 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좌측부터) 장덕제 씨름감독, 이규백 육상감독, 조준형 조정감독
먼저 최근 영양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울주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장덕제 씨름 감독은 “씨름은 연간 11회 대회에 중계방송이 되는 만큼 각팀에서 좋은 선수 확보를 위해 거액의 스카우트 비용이 소요되는데, 최근 용인씨름단도 우수 선수를 영입했다. 박민교 선수는 양지초, 백암중, 용인고, 용인대 2학년 재학중인 용인출신 선수로 2학년 마치고 내년부터 활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씨름은 체급별로 2명씩 있어야 연습상대가 되어 실력향상 할 수 있는데, 백두급은 1명 밖에 없어 아쉽다. 현재는 용인대 선수들과 연습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투기종목은 부상하는 경우가 많아서 훈련이나 시합하다 부상당하면 7~8개월 쉬는 경우가 생기는데, 감독입장에서 충분한 선수가 있어야 시합에 대비할 수 있다. 부상 선수를 대체할 자원이 아쉽다”고 했다. 

이규백 육상감독은 최근 3년간 2019년 국가대표 2명, 2020년 국가대표 1명, 상비군 1명, 2021년 국가상비군 2명을 배출하는 등 육상계 탑독(Top Dog)으로 자리잡았으나 코로나로 인해 성적이 저조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육상이라는 종목자체가 밖에서 운동하는 종목이다 보니, 예년같으면 1월에 따뜻한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가서 일정량의 운동을 해서 시합을 준비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공공체육시설을 폐쇄하는 바람에 운동량이 부족”했다고 한다. 

특히 “용인이 혹한기에는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고 눈도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운동하기 좋은 환경은 아니고 지난 겨울 전지훈련을 못함으로써 운동을 늦게 들어가면서 선수들은 몸이 안만들어진 상황에서 대회에 나가다 보니 힘든 상황을 맞았다. 그러다 보니 탑독에서 언더독(Under Dog)으로 빠지면서 선수들 자존심이 무너진 한 해였다”고 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선수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더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다짐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조준형 조정 감독도 “올해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많이 취소됐고, 7개 대회가 있는데, 3개 대회에 참가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전지훈련도 취소되면서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내년에는 도민체전을 포한 모든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좌측부터) 조윤정 볼링감독, 김혁 유도감독, 남연식 태권도감독
조윤정 볼링 감독은 “현재 볼링팀은 전원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국가대표 1명, 국가대표 상비군 1명을 보유하고 있고, 볼링선수단 숙소는 여성들을 위한 별도 숙소를 마련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볼링 인프라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현재 선수단이 훈련하는 곳은 사설경기장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전용 훈련장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김혁 유도 감독은 현재 6명의 선수가 있고, 올해 하계전국실업유도최강전 -66kg, -73kg 1위, 전국실업유도선수원대회 +100kg급 2위, 전국양구실업유도선수권대회 단체전 3위 등의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또한 “보다 좋은 성적을 내려면 A급 선수를 데려와야 하는데 계약금과 연봉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현재 선수로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연식 태권도 감독은 “올해는 팀을 맡은지 2년차로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 때문에 전지훈련과 시합 참가가 어려웠지만, 동료 감독님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기게 됐다”고 했다. 
또한 “태권도는 선수층이 너무 두꺼워 좋은 선수를 데리고 와도 토너먼트 경기 방식으로 이뤄지는 시합에서 꾸준히 성적을 낸다는 것은 어렵다. 좋은 선수를 연봉 많이 주고 데려와도 좋은 성적 보장이 어려운 종목”이라면서 선수 수급의 어려움을 말했다. 

윤재영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력 향상 문제점을 청취하고 경쟁력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내년 도민체전은 타지역 선수들을 초청해서 우리 마당에서 축제를 여는 만큼, 용인시청 소속 선수들이 주인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훈련장 및 선수 숙소, 식당 등을 둘러보며 부족한 시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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