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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가준 전국소년체전 복싱 금메달리스트(어정중3, 신순철용인대복싱클럽)

기사승인 2024.06.18  09: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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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들어서서는 종합격투기 같이 오락적인 부분이 많이 없어서 복싱의 인기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실제로 보면 어떤 스포츠보다도 역동적이고 재밌는 스포츠가 바로 복싱이다.
복싱선수는 코칭스태프와 가족, 응원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오롯이 혼자 링에 올라 경기에 임한다.
팀이 아닌 개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링에 오르고 경기가 시작되는 순간 그동안의 훈련량과 연습량이 경기에 전부 반영된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복싱의 열기는 지금의 축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박종팔, 홍수환 등의 챔피언 결정전이 있는 날이면 전국이 들썩이며 응원했다.
어정중학교 최가준 선수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용인시가 그때와 같은 이유로 들썩이고 있다.
개교 이후 최초로 전국소년체전 복싱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하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문에는 플랜카드가 걸렸고, 교내를 넘어 용인시의 스타가 됐다.
최 선수는 엘리트 복싱선수를 목표로하고 선수반에 등록한지 1년도 채 되지않아 4개 대회에서 전부 우승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루 세시간의 끔찍한 훈련을 견뎌낸다.
견뎌낸 훈련량을 입증하듯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가 끝난 후 상대팀 코치에게 정중히 인사하며 존경을 표했고, 상대팀 코치는 최 선수의 땀을 닦아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패를 떠나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이며 훈훈함을 연출했다.
최 선수는 "좋은 경기는 저 뿐아니라 상대도 중요한데 좋은 선수와 대결할 수 있게 해준 상대팀 코치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저본타 데이비스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는 최 선수는 "전국체전 이후 전국의 유명한 체육고등학교에서 스카웃 제의를 해왔지만 용인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커서 고민이다"며 "일단은 앞으로 있을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수업을 들으러 가는 최 선수의 모습에 중학생의 풋풋한 모습과 대한민국 복싱의 미래가 겹쳐 보였다.

 

"대한민국의 복싱 부흥에 큰 역할을 하겠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전국소년체전 복싱 웰터급(-66kg) 금메달리스트이자 어정중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최가준입니다.
어려서부터 UFC등 종합격투기를 즐겨봤습니다. 그러다보니 '강함'에 대한 동경심이 생겨 복싱, 태권도, 유도, 주짓수 등을 배웠으나 결국 복싱의 매력에 빠져 복싱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장점은.

강한 펀치력과 몸싸움에 밀리지 않는 힘이 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한창 성장기여서 대회 전에 체중감량을 전혀 하지 않고 출전합니다. 평균체중이 저보다 3~5kg정도 더 나가는 선수들과 시합을 할때도 펀치력과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힘이 더 좋아서 반대로 제가 밀고 나가 공격을 퍼붓습니다.

▲아마추어 통산전적 및 수상경력은.

초등학생때부터 취미로 복싱을 해오다가 대회에 나가보고 싶어서 작년 7월에 선수반에 등록했습니다.
현재까지 19전 19승으로 무패입니다. 어렵겠지만 앞으로도 무패 기록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수상경력은 2023년 신인종별선수권대회 우승, 2024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대회 우승, 2024년 전국종별 선수권대회 우승, 소년체전 경기도대표선발전 우승, 그리고 가장 최근에 이뤄낸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우승입니다.
선수반에 등록하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나간 대회에서 전부 우승했고, 올 겨울에는 주니어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얼마전 있었던 제53회 전국체전 결승전이 기억에 남습니다. 상대 선수는 대전광역시 대표 이도현 선수로 쉽지않은 상대였습니다.
지난 3월 대한복싱협회장배 대회 준결승전에서 만난 후 이번대회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짧은 기간동안 근육량을 많이 키운것 같아서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저도 많은 매일 힘든 훈련을 견뎠고, 코치님, 가족, 친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만큼 아쉬움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 경기가 잘 풀려 2회 RSC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도현 선수라는 좋은 상대를 만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아주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습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소감은.

엘리트 복싱선수의 1차 목표는 중학생 때만 나갈 수 있는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인데 그 목표를 달성해서 너무 기쁩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복싱을 사랑하는 복싱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종합격투기 같이 오락적인 부분이 많이 없다보니 복싱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사각링에서 오로지 주먹 대 주먹으로 겨루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물을 경기결과에 반영하는 순수한 정통스포츠를 즐겨주시기 바라고 복싱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용인의 아들 저 최가준이 과거 복싱의 부흥을 일으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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