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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리트가 장례식장에 제공하는 다회용기 |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상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업체 마다 벌이는 시장 선점 경쟁이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상조업체 선수금은 지난해 1분기 기준 약 9조4486억원, 4년 새 60% 넘게 증가한 규모로 현재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조 업체들은 그동안의 엄숙한 분위기를 탈피하고 양질의 조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 업체는 식음료 부문에서 고급화를 추구하면서 자체 출시한 맥주, 수육 등의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고급화의 연장선으로 친환경 정책으로 다회용기 도입을 활성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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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다회용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그리트(대표 양우정)는 서울시 장례식장 보조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1년간 시립 장례식장 3개소(서울의료원, 동부병원, 보라매병원) 및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그리트가 장례식장에 제공하는 다회용기 수량은 하루에 약 5만 개, 1년간 약 1,800만개 이상으로, 빈소 쓰레기 배출량을 60%이상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뤄냈다.
심규태 더그리트 운영총괄이사는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해 이번 장례식장 지원 사업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장례식장은 환경문제를 직시해야 할 중요한 곳인만큼 이번 사업으로 전국에 많은 장례식장이 다회용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그리트는 용인에 1, 2공장을 두고 있으며 다회용기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로 환경부 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표지 인증을 다회용기 순환 서비스 분야 최로로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성과들을 통해 '2024 아기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업계 독보적 1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