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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에게 묻다: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우리 연극의 묘미

기사승인 2024.04.19  16: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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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조직위원장에게 묻는 대한민국연극제와 우리 연극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사무국은 이번 연극제의 조직위원장인 손정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정우 이사장은 이번 대한민국연극제와 연극제가 우리 연극계에 가져올 효과에 대한 비전을 공유해 주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올해로 벌써 42년째 개최되고 있습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조직위원장으로서 이끌어가시며 느끼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향후 한국연극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는 민간과 공공의 기민한 거버넌스를 통한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관심 속에 행사 전달 인력을 구성하여 행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용인문화재단 역시 김혁수 대표이사가 대한민국연극제 예술감독으로 참여하여 지역 문화적 특성에 부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었습니다. 

그에 더해 사)한국연극협회는 한국과 그리스의 합동공연 <안티고네>, 세계 8개국 연극전문가가 참여하는 용인 국제연극포럼,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대한민국 시민연극제를 기획하여 지난 코로나 시국에 소멸 위기에 처한 연극을 부활시키는 연극 르네상스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현대에는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예술을 언제 어디서든 향유할 수 있습니다. 그 다양한 예술 중 '연극'만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연극의 매력은 직접성, 동시성, 현장성입니다. 연극의 가장 큰 매력은 스크린 매체와는 달리 관객이 직접 연극 현장에 참여하여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감정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연극은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 가는 살아있는 예술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님으로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올해 우리 연극계에 가져왔으면 하는 효과가 있으실까요?

먼저, 연극은 소통의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미 연극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오랫동안 사람들 간의 소통과 이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연극제 또한 단순한 연극축제를 넘어, 세대·지역·국가·문화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나아가야 할 시기에 왔습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사)한국연극협회는 2022년 대한민국 시민연극제를 신설하였으며, 2024년에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 출범시키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한국 연극인들의 해외 공연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국가 간 문화 교류의 창구로서의 역할 또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연극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내외 매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행사의 위상을 높이고 연극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할 것이며, 글로벌 관객의 관심을 끌 만한 대한민국연극제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많은 지역에서 예선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벌써 전국 16개 광역시ㆍ도 중 절반에 가까운 지역이 대한민국연극제 예선 대회를 마무리했는데요. 지금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준비하고 있는 연극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혹시 우리나라 연극인들에 대하여 자랑하고 싶은 점이나, 연극인들이 예선전을 거치며 겪는 어려움은 없었을까요?

사)한국연극협회는 대한민국연극제 콘텐츠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역 연극인들과 큰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사실, 대한민국연극제 지역 예선 대회에 참가한 연극인들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창작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만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사회의 경우 인구소멸과 함께 문화소멸 도시 또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도시의 사막화를 막을 대책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모두 고심해서 대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현실 인식과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제 나름의 방식으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만 결과물은 미흡합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움도 굴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연극 활동에 임해주고 있는 연극인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갈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창작활동에 임해 주시는 모든 연극인들에게 이 기회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연극제를 벌써 기다리고 계신 관객분들, 또는 우연히 대한민국연극제를 찾아와서 연극을 감상하고 즐기실 관객분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축제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성해야 합니다. 

이번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여러 세대의 관객들이 공히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셔서 새로운 연극 작품과 공연을 감상하시고, 우리 연극인들의 열정과 고민을 직접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관객들의 소중한 관람평과 피드백은 연극계의 발전을 위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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