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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체육회장 선거-전 경기도 축구 협회장 조효상 · 최종성 용인시 체육회 이사 맞대결

기사승인 2020.01.09  17: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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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록과 패기 대결

조효상 전 경기도 축구협회장(좌측)과 최종성 시 체육회 이사(우측)

[용인뉴스 신상훈 기자] 올해 처음 민선으로 치러지는 용인시 체육회장 선거에 2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용인시 체육회는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조효상 전 경기도 축구 협회장과 최종성 시 체육회 이사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마감 직후 기호 추첨에서 조효상 후보는 기호 1번을, 최종성 후보는 기호 2번을 받았다.
 
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은 조효상 후보는 전 경기도 축구 협회 회장과 전 대한 축구 협회 K3리그 용인시민축구단 구단주, 전 용인시 축구협회 (8대~14대) 회장, 용인시 인재 육성재단 고문위원회 회장을 역임하고 용인시 인재 육성재단에 장학기금 기부를 수년째 이어오고 축구실업팀 용인시민축구단도 사재로 육성하는 등 용인체육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는 "용인시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5가지 전략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확대, 생활체육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 체계적인 전문체육 시스템 구축, 체육회의 혁신과 변화 구, 체육 예산 확보 및 지원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전 경기도 생활체육회 이사, 전 용인시 체육회 운영위원, 전 용인시 체육회 이사, 또봉이 에프엔에스(주)대표이사를 지내며 출마의 변을 통해 "체육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 향상,  종목별 체육시설 확충, 용인체육 유튜브 채널 개설, 사회체육단체 저변 확대 및 활성화, 용인시와 상호 협력을 통한 수익사업으로 재정 자율성 확보, 미래형 용인 체육 정책 개발 등을 통해 지난 수년간 기업을 운영했던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초대 민간 체제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용인체육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라고 밝혔다.
 
민선 체육회장 선거는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돼 내년 1월 16일부터 시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선거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간 시장이 시 체육회장을 겸했던 관행을 없애기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 첫 선거라는 점이다. 체육회를 정치권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순수 단체화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다.
 
그러나 정치색이 뚜렷한 후보 측근들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체육계 한 인사는 “이번 선거에서 정치색이 뚜렷한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 경우 체육과 정치의 분리는 요원해진다”라고 말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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