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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턱관절(측두하악관절)통증

기사승인 2017.09.20  15: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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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oo씨는 턱관절에서 씹을 때 소리가 나고, 가끔 어긋나 씹기가 힘들고 통증이 생기는데 턱을 좌우로 움직여 주면 없어집니다. 치과에서 치열에 문제라고 구강 내 교정기를 처방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박선구 원장(러스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겸 리우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주치의)

턱관절은 귀 앞 부위에 위치하며, 아래턱뼈와 측두골사이에 있는 관절로 내부에 디스크를 가지고 있다. 턱관절은 턱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 귀 앞에서 관절공간이 느껴지는데, 귀어 가까운 만큼 장애가 생기면 뼈가 부딪치는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지고 귀 앞에 통증과 압통이 생긴다.

턱관절 통증은 치과를 제외한 안면부 통증 중 가장 많은 질환으로 입을 너무 크게 벌리거나, 한쪽으로 씹는 습관, 타박상 등으로 무리하여 염증이 생기거나 탈구가 일어나서 생긴다. 보통 75%의 사람에서 경험을 하며 5:1정도로 여성에서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은 씹을 때 입이 잘 안 벌어지고 씹으려고 턱을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염증이 발생한 턱관절 관절뿐만 아니라 귀까지 통증이 느껴지며, 정도에 따라 관절 부위가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턱관절은 저작근과도 깊은 관계가 있는데, 한쪽으로 주로 씹어 한쪽 저작근이 과도하게 발달하면 턱관절의 균형이 깨지고, 관절 내 디스크가 손상이 되기도 한다.

턱관절 내 디스크 손상은 디스크내장증이라 하여 원래 위치에서 전방으로 전위되면서 소리나 통증을 유발하거나 천공 등 손상으로 통증이 유발된다.

진단은 턱관절부위의 압통이나 파열음, 열감 등을 측정하고 특히 디스크 문제는 초음파나 MRI 촬영을 통해 확진한다.

치료는 통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를 턱관절에 주사하여 염증을 제거하여 통증을 없애고 이후 물리치료나 소염진통제 등을 처방한다.

턱관절의 탈구는 교정하여 맞추고, 저작근의 불균형은 약한 근육을 강화하여 치료한다. 최근에는 충격파치료기를 이용하여 이상이 생긴 턱관절이나 주변조직을 자극해주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다음시간에는 턱관절통증과 유사한 저작근과 침샘의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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