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의원, 불출마 선언 후 직접 지도부에 추천 입당
지난 1월 19일 더불어 민주당 입당식을 하고 잇는 이탄희 전 판사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용인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표창원 국회의원이 불출마하는 용인시정 지역에 '영입 인재 10호'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 했다.
경찰대 교수와 범죄과학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TV에 자주 출연, 대중 인지도가 높았던 표 의원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대통령이 영입한 '인재 1호'였다.
표 의원은 당 지도부에 불출마 의사를 전달하며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알린 이 전 판사를 자신의 지역구를 이어받을 사람으로 적극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탄희 전 판사 (사진제공-더불어미주당) @용인뉴스 |
민주당은 이 전 판사의 영입이 확정된 뒤 표 의원을 멘토로 지정했으며 이 전 판사는 표 의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판사는 입당식에서 "지난 1년간 재야에서 사법개혁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한계를 느꼈다"며 "'지금으로서는 제도권에 다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과 함께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전 판사의 전략공천을 21대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로 삼겠다는 전략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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