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5일, 영문중학교(교장 김영신)가 공간드림 완공 성과 보고회 및 디지털 아트갤러리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공간드림 사업은 학생들에게는 배움이 즐겁고 교사들에게는 가르치는 일에 어려움이 없도록 학교 외벽 및 창호 교체, 보건실 및 특수학급 환경개선공사, 급식실 냉난방기 교체, 급식기구 개선, 학교 내 전시 공간 및 자기주도학습 공간 구성, 정보실 환경개선, 과학실 현대화 사업, 시청각실 현대화 시설, 학교 보차도 공사, 교사용 책상 교체 등 교내 다양한 교육환경개선 및 안전한 학교를 위한 환경개선을 추진해 학생과 교육 가족을 위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영문중학교 김영신 교장의 교육 가족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헌신, 열정이 학교 공간 속에 녹아 있음이 그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024 공간드림 환경개선사업 중 주목할 만한 것은 1층 현관의 디지털 아트갤러리와 학교 복도 및 유휴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도록 했고, 5층 시청각실을 음악실로 개조하여 공간 활용을 최적화하였다.
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학교에서는 교육과정이 굉장히 중요한데, 영문중은 예술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가르치지 않으나 스스로 깨우치는 잠재적 교육과정 그 자체다"며 "예술 공간을 통해서 예술에 대한 감성이 저절로 우러나온다고 할 수 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영신 교장은 "예술은 디지털 원주민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자극과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인성 함양과 더불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예년에 비해 학교폭력이 대폭 감소했음을 증명했다.
결국 이러한 학교 공간 개선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로 명성이 자자하며 학생들의 예, 효, 존중, 배려, 소통, 협력이 어우러진 인성교육이 빛을 발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이는 보람 있고 즐거운 명문 영문중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