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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봄 바람 같아야 한다’

기사승인 2016.08.22  16: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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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 애독자 정재상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지지하고 그 사람을 치켜세워준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사람은 혼자 살아 갈 수 없다. 서로에게 기대어 살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회적 동물이라고 표현한다.
평범한 한사람이 여러 사람을 살리기는 어려워도 여러 사람이 한사람을 살리고 세워주는 것은 쉽다. 그래서 의기투합이라고 말한다.

서로의 좋은 기운이 합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또 사람은 어려울 때를 대비해서 저축을 하고 쌈지 돈을 모아놓듯이 평소 내 몸가짐을 바로하고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 즉 하심(河心)을 가져야 한다. 하심을 통해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인심(人心)을 얻는 것은 복(福)을 그리고 행운을 저축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솥밥을 먹는 사람을 식구(食口)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좋은 사람들을 주변에 두고 싶으면 방법이 있다. 바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된다. 불과 같은 사람은 화를 잘 내고 짜증을 잘 부린다. 사람을 이용하려는 사람은 주변을 태워버린다. 얼음과 같은 사람은 냉정하고 쌀쌀맞다. 내 말만 옳다고 고집부리며 남에게는 어려울 때 도와 달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은 남이 도움을 청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주변을 모두 얼려버린다. 그래서 사람이 없다.

반드시 피해야 할 사람이 있다. 금방 입안에 혀처럼 굴다가도 돌아서면 곧바로 안색이 변하는 사람이다. 항상 남의 장점보다는 단점만을 말하는 사람이다. 여기 가서는 이 말하고 저기 가서는 저 말하는 사람 간에 이간질을 해대는 사람과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이다. 또 시기하고 질투하며 경계심이 많고 피해의식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멀리해야 한다. 그릇된 말은 화를 부르는 나팔이다.

사람은 자고로 봄바람 같아야한다. 성정(性情)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봄볕으로 녹여주고, 뜨거운 사람에게는 식혀줄 부드러운 봄바람이 되어야 한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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