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 상담과 치료, 교육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용인소방서는 지난 28일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예방 및 건강한 가정과 정신육성을 위하여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들의 참혹한 현장 경험에 따른 PTSD, 수면장애 등 정신건강장애를 완화하고 체계적인 치유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 심리상담과 치료지원 그리고 건강한 가정과 정신육성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 교육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적으로 자살한 소방공무원 수가 35명으로 같은 기간 순직한 소방공무원 33명보다 많을 정도로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에 소방공무원들이 많이 노출돼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조창래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정신건강 회복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심리안정 프로그램 진행, PTSD 인식전환을 위한 특별교육, 소방공무원 가족 교육 등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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