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처인구 만60~61세 접종율 1%, 용인시 전체 3%
용인시의회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첫날인 25일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처인구ㆍ기흥구ㆍ수지구 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었다.
윤재영 의원(국민의힘, 마북·보정·죽전1·2·3동)은 매년 용인시에서 100% 지원하는 독감(인플루엔자) 접종 사업이 저조해 매년 불용예산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용인시에서 100% 지원하는 인플루엔자 접종 사업이 저조한 것을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2021년 처인구의 만60~61세 접종율이 1%의 불과하며, 불용예산이 2억3천3백만원이다. 금년에도 접종연령이 60~64세로 확대되었지만 접종율은 35%에 불과하다.
이밖에 만14-59세 장애인 수급자 17%, 출산후 6개월 산모 5%, 결핵이나 에이즈 환자 4%의 부진할 실적을 보이고 있다.
윤 의원은 “코로나와 같은 비상 상황으로 접종을 못할 것 같으면 추경에서 삭감을 해서라도 다른 부서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해당 예산은 3년간 매년 증액되고 있다. 집행 실적이 저조한데 왜 이렇게 많이 올리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처인구 보건소장은 “작년의 경우 백신에 문제가 있어 회수하고 다시 오지 않아서 접종율이 저조했고, 올해는 부스터샷을 접종하면서 독감백신 접종율이 저조하다”고 했다.
또한 “향후에는 접종 대상자에게 홍보문자와 개인 안내문을 발송해서 접종율을 높이도록 하겠으며, 내년에는 남는 예산은 추경에 반납해서라도 불용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